8월6일~7일 태국국민투표 : 술판매금지일

8월6일~7일 태국국민투표 - 술판매금지일

태국은 투표일 전날 부터 투표일 당일까지 공공장소 술판매 금지를 하고 있습니다.
즉 오는 8월6일 오후6시 ~ 7일 자정까지 술판매 금지를 할 예정입니다.
아무리 태국이라도 술판매 금지일은 비교적 잘지켜지는 편이라 이때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미리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지난 3월 2014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태국 군부가 마침내 개헌안을 확정하고 오늘 8월7일 국민투표를 발표했었습니다. 또한 내년중에 민선 정부 권력이양을 위한 총선도 예고 되어있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헌법 초안은 군부의 정치 개입 제도화 문제로 폐기되고 올해 3월 다시 발표된 2차 개헌안 또한 여러가지 논란이 있고 또 "vote no" 플랜카드 및 전단지가 유포되고 있어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혹시 일어날 시위 현장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겠죠.
참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쿠데타 때도 한정된 시위현장 다른 장소에서는 여행객들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전했다는 것입니다.

포스(pos)를 이용하는 편의점, 마트, 백화점등은 당연히 술판매가 안되겠지만 면세점에서 주류구매는 가능하니까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관광지 중심지를 벗어난 동네 작은 가계등에서는 술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일부러 이런곳까지 술사러 가실분은 안계시겠죠 ^^

더 무서운 한마디는...

"만약 개헌안이 국민투표를 통과하지 못하면, 그때 가서 초안을 다시 쓰면 된다, 나는 그럴만한 힘을 가졌다. 나는 평화를 지킬 힘을 가졌다" 라고 프라윳 총리가 말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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