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외식 - 파타야 맛집 "란 똔핟"

오랜만에 외식 - 파타야 맛집 "란 똔핟"

안녕하세요. 천소입니다.
마땅한 벌이가 없이 버틴지 벌써 8개월 TT
요즘 같은 시기에 쉽게 외식 한번 하기가 어려운데 가끔 한식이 너무 먹고 싶으면 혼자서 살짝 가서 먹고 오는게 전부라 와이프 한테 미안해서 외식 한번 다녀왔네요.
와이프가 메뉴판 보고 금액에 놀라 겨우 단품 식사로 마치긴 했지만 한적한 분위기에 한 두시간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요즘이야 어딜가도 한적하지만 파타야 맛집이라고 찾아가면 너무 사람이 많거나 음식은 그렇다 치고 서비스에 실망을 하곤 하죠.
저희가 간곳은 뭐 대단히 유명하거나 아주 맛있거나 그렇다고 저렴한 한 집은 아니지만 뭄알러이, 캐비지앤콘돔 같은 곳 이제 지겹고 사람 좀 없는 한적한 곳 찾으신다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나 좀티엔(좀티엔 끝자락 넘어 동네) 쏘이8 끝 해변 하구에 위치한 "란 똔핟(ร้าน ต้น หาด)" 입니다.
위치는 파타야 시내를 벗어나 수쿰빗로드를 따라 내려가다가 수상시장을 지나서 파나클 그랜드 리조트 들어가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조그만 개천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에 위치하고 있어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겨울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적하여 조용하게 식사와 간단히 음료를 즐기기 좋은 장소 였죠.
해변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유명한 글래스 하우스가 위치하고 있고 요즘 가장 핫한 카페 "투투비치"도 있습니다.

외식이라고 와서 이번에는 겨우 카우팟하고 팟끄라파오빠믁, 쏨땀타이 정도로 간단히 먹긴 했지만 이전에 왔을때 먹어본 다른 요리류 등 대체로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아쉽게도 유명 레스토랑에 비해서 눈에 띄게 저렴한 편이 아닙니다.
카우팟꿍, 쏨땀타이, 팟끄라파오빠믁, 콜라 큰병, 얼음 정도해서 대략 350바트 정도 계산 했으니 제작년 이태원가서 오이로 만든 거지 같은 쏨땀 17,000원에 먹은거에 비하면 착한 금액이지만 현지 저렴한 맛집에 비하면 비싼편이죠. 한 30%는 자리 값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변에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도 있어서 방콕에서 1박으로 다녀갈 조용한 바닷가를 찾는 분들도 한번쯤 체크해 볼 만한 장소 입니다.

구글맵 위치
https://goo.gl/maps/QmDNMDW3Jwtngy8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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